지난 2022년 12월 14일 수요일 금천구청과 모두의 마을공간 커뮤니티센터에서 발달장애인권리운동 조직인 ‘금천피플    퍼스트’ 발대식이 진행되었다.

 

금천피플퍼스트는 사람희망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열린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볕바라기 주간보호센터에서 활동    하던 발달장애인들이 지난 4월부터 서로를 알아가며 발대식을 준비해 왔다.

 

발대식에 앞서 금천구청 앞에서부터 금천어울림복지센터, 금나래초등학교, 모두의 마을 공간 커뮤니티센터 앞까지 거  리 행진을 하며 ‘발달장애인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활동 공간 마련’, ‘발달장애인에게 맞는 일자리’, ‘눈 높이에 맞는 교육을 받을 권리’, ‘우리를 발달장애인으로만 보 지 말고 사람으로 먼저 대해달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앞으로 서로서로 힘이 되어주며 생활 할 것을 다짐하였다.

 

모두의 마을공간 커뮤니티 센터에 모인 금천피플퍼스트 준비위원장 김선우씨는 ‘금천구에도 발달장애인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발달장애인도 충분한 여건이 주어진다면 자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위원들과 함께 금천피플퍼스트 발대식을 준비’해 왔다고 인사말을 하였다.

 

이어 금천피플퍼스트 준비위원들이 만든 권리선언문을 낭독하고 금천피플퍼스트를 응원하고 지지하러 함께 한 양천피플퍼스트와 구리장애인자립생활센터 회원들과 함께 교류회를 가졌으며 교류회에서는 당사자들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노래를 부르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금천피플퍼스트 준비위원회는 함께 피켓을 만들고, 보도자료와 초청장을 직접 만들어 지역유관기관과 구의원에게 전달하며 금천피플퍼스트의 시작을 알렸고 유성훈 금천구청장, 최기상 국회의원, 최기찬 서울시의원, 김용술 금천구의회 구의장을 비롯한 많은 금천구 구의원들도 축하인사와 함께 참여하였지만 무엇보다도 발달장애인동료들인 ‘양천피플퍼스트 박연지 리더’, ‘광명피플퍼스트’, ‘서귀발달장애인자조모임 너와나 회장 한예린’의 영상 축사를 통해 금천피플퍼스트의 활동이 더 많아지고 서로 함께하기를 바란다는 응원의 말을 전해와 더욱 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발대식에 참석한 금천피플퍼스트 회원은 ‘발대식에 많은 동료들과 함께 교류를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 우리들의 권리에 쓴 것처럼 당당하게 살아나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하였다.

 

금천피플퍼스트는 발달장애인도 지역사회에서 동등한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권리들을 주장하고 동료들과 함께 한 목소리를 내며 금천구를 넘어 다른 지역 피플퍼스트 조직과 함께 발달장애인의 권익옹호에 앞장설 것이다.

 

앞으로도 금천피플퍼스트의 활약에 많은 기대와 응원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