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제9회 금천장애인권영화제 성료

장애·비장애 시민들과 함께하는 지역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 -

 

사람희망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황백남, 이하 금천센터)는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9회 금천 장애인권영화제를 9월 16일(금) 오후 6시부터 금나래중앙공원에서 진행했다.

6시 본 행사 시작 전 오후 4시부터 다운증후군을 가진 정은혜작가의 다큐멘터리 ‘니얼굴’을 상영하여 지역 주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우천으로 인하여 복지유공자 시상식이 진행되지는 못하였으나 사람희망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김선우, 유소연, 최민환님이,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오장근님이 금천구청장 표창을 받게 되었다.

본격적으로 진행된 영화제에서는 금천센터 자립생활주택에 거주하다 최근 지원주택으로 자립한 당사자의 영상을 시작으로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을 많이 볼 수 없는 이유에 대한 물음과 탈시설하여 지역사회에 정착해 가는 발달장애 당사자의 삶을 조명하고 일상의 평범함을 누리고 있는 자폐스펙트럼 당사자도 숨겨진 우리의 이웃임을 알릴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영화제를 통해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존재를 부정당하고 있는 소수자와의 연대를 희망하며 더 많은 장애인이 우리의 이웃이 되기 위한 과정에 필요한 지역사회의 노력들을 함께 실천할 수 있길 바란다.